솔직히...돈이 아까워서 애를 못 낳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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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돈이 아까워서 애를 못 낳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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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차 38세 딩크입니다.
남편과는 암묵적으로 딩크 동의가 되어 있고요.
그동안 짧지 않은 결혼 생활 잘 지내왔어요.
남편도 저도 애를 정말 안 좋아해서 애는 정말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한 1년정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둘다 항상 네거티브 쪽으로 많이 기울어는 있는데
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대한 불안한 이런것도 늘 있네요...
애가 주는 좋은점 나쁜점 다 있어서 고민은 하는데

저 정말 솔직히......돈이 아까워서 안 낳는 마음도 되게 커요...
남편도 저도 그리 풍족하지 않은 집에서 자라고
근데 둘다 운이 좋아 지금 꽤 잘 벌어요.
둘다 어릴때 부터 습관으로 씀씀이도 안크고 낭비 안하고 사니 잘 모이고요.
지금 완전 부자도 아니지만 그래도 살면서 경제적으로 이렇게 풍요로웠던 적이 없어요.
말했다 시피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서 제일 부자라는 거지
객관적으로 대단히 부자라는 게 아니에요.

이 풍요를 한 십년 하다가 보니 여유가 습관이 되고
나태하고 심심한 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그렇긴 하지만 애를 낳아서 앞으로 들어갈 돈을 생각하니
정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정말 저렴한 생각인 거 저도 알아요.
그치만 솔직한 마음이에요.
애 하나 땜에 거지 되는 건 아니겠지만
또 실제로 그냥 그렇게 힘들지 않고 평범하게 살 수 있겠지만..
애를 낳음으로써 이제 우리의 “풍요”는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

이런 마음 있음 저 애 낳으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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