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백인녀랑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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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백인녀랑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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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진짜 황당해서..

일단 그 백인녀는 제 아이 학교에 교문에서 사람들 드나드는거 체크하는 일을 하더라구요. 
전 처음 봤을때, 웃으면서 헬로우~ 하곤했는데, 이 여자가 정색을 하고 인사도 안받고 그냥 무시하더라구요. 그런일이 세번정도 반복하곤 저도 그냥 그 여자보면 인사 안했어요. 


암튼 학교가 시작한지 한달도 훨씬 지났는데, 아무튼 오늘도 아이 픽업하러 학교갔다가 교문에서 일단 정지를 했죠. 왜냐면 항상 일단 정지를 하면 그 여자가 나와서 보긴 하거든요. 근데 왜 나와보는지 사실 의문이었죠. 그냥 쳐다만 보면 제가 can I go? 이럼 대답도 안하고 몸을 돌려서 가요. 웃기는건 제 앞에 백인들하고는 막 웃으면서 대화하고 하다가, 제 차례가 되면 완전 정색을 하더라구요. 말도 씹고..
근데 웃기는건 저랑 그여자랑 아~~~~~~~무 감정적 문제도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왜냐면 전 여기 처음 온 사람이니깐요. 

근데도 저한테 대하는게 참 루드하더라구요. 


암튼 오늘도 일단 교문에서 정지를 했는데, 그여자가 저를 빤히 쳐다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쳐다 봤더니, may I help you?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no.." 이랬죠. 그리고선 또 물었죠 can I go? 이렇게.. 그랬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몸을 좀 돌리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는데 (절대 빠른 속도도 아니고 10마일이나 되게 출발했어요) 그랬더니 제 뒤에다가 "Let the principal know!!!!!" 이렇게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아니 뭘?? 


교내에서 아이 픽업하고 나오는 길에 그 여자 한테 물었어요. "Mam, what did you say?" 이랬더니 니가 싸인을 안하는게 문제라네요. 
헐!!!!!

그 아줌마, 저한테 입구 들어올때 싸인하라고 한적 한번도 없거든요. 제가 일단 정지해 있으면 나오서 저한번 노려보고, 그럼 제가 can I go? 물으면 몸 획 돌려서 들어가고, 그럼 제가 출발하고... 하... 이게 일상이었거든요. 


제가 싸인? 너 오늘 싸인 처음 물어봤어. 근데 왜 교장한테 뭘 말하라고 한거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이여자가 갑자기 교장을 무전기 같은걸로 부르는거에요!!! 헐.... ! 저 오늘 아이학교 교장도 처음 만나봤네요. 

암튼 교장 기다리는 동안 제가 그럼 나 어디에 주차하고 있을까? 이랬더니 그 여자가 무슨 주차!???? 이러면서 거기 그대로 있어!! 이러더라구요. 암튼 그동안 제가 그럼 내가 싸인해야 했던 log sheet좀 달라 했어요. 그래서 봤더니 9/20 일에 두명 싸인되어있고, 9월 26일에 세명 이렇게 싸인되어있고.. 하... 그간 학교 개학하고 총 싸인한 사람이 10명이나 될까 하더라구요. 

교장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는 차량들 싸인 하나도 안하고 다들 그냥 가고. 


근데 여기서 문제는, 싸인을 하고 안하고가 아니에요. 저 한국에서 30까지 있다온 사람이고, 누구한테 대들고 그러는 타입이 아니에요. 싸인하라고 했었으면 당연히 했을꺼에요. 도대체 저 여자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이상 이 일이난 일들이 다 이해가 안가요.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듣지도 않고 말 자르고 소리지르고... 


암튼 교장이 왔는데, 저 여자가 먼저 자기 상황을 막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마치 제가 싸인하라고 했는데 거부한것처럼, 그것에 불만이 있는것처럼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있었던 일 다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난 너희의 인스트럭션을 존중하고 따른다. 저 직원이 도대체 왜 나한테 소리를 지르고 너 (교장)한테 뭘 말하라고 한건지 모르겠다. 이랬어요. 

우와.. 진짜 도대체 뭣때문에 싸운건지도 모르겠고, 황당하네요. 
전 영어는 서른에 미국에 와서 엑센트는 심하지만, 그냥 일반적인 의사소통은 하는 수준이에요. 교장이 처음에 제가 몇마디 하자, 너네 서로 misunderstanding한거 같다 하길래 제가 아니, 나 영어는 완벽하지 않지만, 바보는 아니야. 라고 하면서 이 상황을 설명했어요. 

그 교장이 지 직원편을 들며, 저 사람이 이 일에 passionate해서 그렇다고 하길래, 그녀의 passion for work은 너네 log sheet가 증명 할꺼다. 거기 하루에 2,3 명밖에 없고 로그가 없는 날도 있더라. 싸인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들은거다. 라고 했죠. 

그랬더니 교장이 그거에 대해선 말을 안하고 그래도 이 instruction (교문에서 싸인 받는거) 계속 할꺼라고 하길래. 난 너의 의견에 동의하고 존중한다. 저 여자가 싸인을 요구했으면 기쁘게 했을것이다.  아무튼 이런 문제가 생겨 미안하다 하고 집에 왔어요. 


진짜.... 하.... 뭐죠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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